【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유한양행이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는 헌혈캠페인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31일 유한양행(사장 조욱제)은 최근 본사와 중앙연구소, 오창공장 등 3개 사업장에서 ‘암환자를 위한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헌혈캠페인은 헌혈인구 감소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헌혈 부족문제에 공감한 임직원들의 참여로 이루어졌다.

현장에서는 헌혈과 함께 암환자를 돕기 위한 헌혈증서 기부 캠페인이 함께 진행했다.

캠페인이 열리는 이틀 동안 185명의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160매의 헌혈증서를 기부했다.

헌혈증서는 한국혈액암협회를 통해 투병중인 암환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특히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정윤수 덴탈영업부 과장은 90매의 헌혈증서를 기부하며, 생명나눔 실천에 모범을 보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대학생 시절 처음 헌혈을 접한 이후 연 5~6회 정기적으로 실천하고 있다는 정윤수 과장은 “혈액이 부족한 시기, 많은 직원들이 헌혈캠페인에 동참하여 혈액 수급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 헌혈이 가장 쉬운 나눔이라는 생각으로 정기적으로 해왔는데, 이번 기회에 암환자 분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어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유한양행은 생명존중과 국민건강 증진이라는 제약업 본연의 사명과 유일한 박사의 창업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헌혈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임직원 2141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앞으로 ‘건강한 내일, 함께하는 유한’이라는 슬로건 아래 ESG와 연계해 제약업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