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토탈 뷰티 전문기업 뷰티스킨(각자 대표이사 김종수, 최범석)이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뷰티스킨은 상장 준비를 마치는 대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DB금융투자다.

2011년에 설립한 뷰티스킨은 화장품 제조(OEM/ODM), 자체 브랜드 사업 및 화장품 유통 사업을 영위하면서 업계에 큰 타격을 미쳤던 메르스 사태, 한한령, 코로나19 등 악재에도 견조한 실적을 거두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뷰티스킨 제조사업부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과 제조업자개발생산(ODM)을 병행하고 있다. 글로벌 수준의 생산시설을 확보하고 있고 고객과의 장기간 거래관계 유지, R&D 역량 강화를 위한 원료연구소를 갖추고 있는 등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확보하고 있는 점이 강점이라고 업체 측 관계자는 덧붙였다.

뷰티스킨은 지난 2021년 12월 기업지배구조를 합리화하고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고자 화장품 유통 마케팅 회사 제이에스글로벌을 흡수합병했다. 제이에스글로벌은 중국 진출 1세대 화장품 전문 유통기업으로 2000년대 초반부터 왕홍(온라인 유명 인사)을 통한 판매 전략 및 마케팅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회사는 제이에스글로벌을 흡수합병함에 따라 북미부터 호주, 유럽,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등 광범위한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회사는 상장 이후 공모자금을 활용해 제조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연구개발 역량 강화 및 브랜드 마케팅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뷰티스킨 본사. [뷰티스킨 제공]
뷰티스킨 본사. [뷰티스킨 제공]

뷰티스킨 김종수, 최범석 각자대표는 “뷰티스킨이 외부환경의 변화에도 흑자구조를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제조부터 브랜드, 유통에 이르기까지 화장품 산업 전 분야를 내재화함으로써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향후에도 급변하는 K뷰티 트렌드를 신속하게 파악해 글로벌 토탈 뷰티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뷰티스킨의 별도기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48억원과 55억원으로 2021년 대비 각각 33%, 91% 성장했다. 뷰티스킨은 올해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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