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1개 협동조합 참여

지난 8일 경기상상캠퍼스 교육1964 1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발달장애지원이종협동조합연합회 비전선포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발달장애인이종협동조합연합회 제공]
지난 8일 경기상상캠퍼스 교육1964 1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발달장애지원이종협동조합연합회 비전선포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발달장애인이종협동조합연합회 제공]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발달장애인들의 사회진출, 돌봄, 교육, 문화예술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며 발달장애인들이 평범한 일상을 누릴수 있도록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

발달장애인을 지원하는 전국의 21개 협동조합이 뭉쳐 ‘발달장애지원이종협동조합연합회’(이하 연합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장애인들의 평범한 일상을 지원하고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12일 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8일 경기상상캠퍼스 컨퍼런스홀에서 발달장애지원이종협동조합연합회 비전선포식이 열렸다. 연합회는 지난해 12월 창립총회를 갖고 올해 4월 설립 인가를 받았다.

연합회는 이날 비전선언문을 통해 ▲경쟁과 효율로 대변되는 기존의 경제 시스템을 협동과 연대 평등에 기반을 둔 사람 중심 경제로 전환 ▲발달장애인 문제만이 아니라 다른 소수자들과의 연대를 통해 누구도 소외받지 않고 차별받지 않는 협동조합 공동체를 지향하는 협동조합의 정체성 강화 ▲협동조합 7원칙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해 더 많은 사회적경제, 시민사회단체와 연대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신화 발달장애지원이종협동조합연합회장(꿈고래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내 아이들만, 우리 사회적협동조합의 조합원 아이들만 행복해서는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없는 세상이겠구나라는 생각으로 회원사 협동조합들을 만나게 됐다”며 “파주부터 제주까지 모두 함께한다면 발달장애인들도 평범한 일상을 즐길 수 있는 세상이 올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면서 연합회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21개 발달장애지원이종협동조합연합회 회원사는 ▲꿈꾸는느림보 사회적협동조합 ▲놀잇다사회적협동조합 ▲더열린숲복지센터사회적협동조합 ▲두빛나래사회적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드림위드앙상블 ▲별난고양이꿈밭사회적협동조합 ▲봐드림평생돌봄사회적협동조합 ▲아르브뤼코리아사회적협동조합 ▲아해하제사회적협동조합 ▲오산LTL사회적협동조합 ▲오움사회적협동조합 ▲우리家사회적협동조합 ▲자갈자갈사회적협동조합 ▲참맛사회적협동조합 ▲천천히자라는나무사회적협동조합 ▲함께만드는마을사회적협동조합 ▲행복하게협동조합 ▲행복한동행발전소사회적협동조합 ▲라온경제교육사회적협동조합 ▲꿈고래사회적협동조합 ▲화성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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