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미국 현지시간 13~14일 FOMC 회의가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동결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발표된 미 고용지표가 둔화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어제 발표된 기대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금리 동결 가능성에 힘을 실어가는 모습이다. 

이러한 기조로 국내증시도 긍정적 상승 포지션을 이어갈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 5일부터 거래소 외국인 수급이 다소 부진하게 이어가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크게 이탈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증시는 긍정적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있다. 

거래소 투자주체 일자별추이 대금 [출처 신한I HTS]
거래소 투자주체 일자별추이 대금 [출처 신한I HTS]

거래소 투자주체 일자별추이 대금 흐름을 보면 최근에는 누적 순매수 유입이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그렇다고 강하게 이탈하는 모습은 아니기 때문에 시장의 긍정적 상승 기조는 이어갈 것을 판단된다.

또한 최근 코스피 지수 저점인 5월 15일부터 수급을 누적으로 보더라도 아직까지 3조8169억원이 유입됐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코스피 코스닥 일봉차트 [출처 신한I HTS] 왼쪽 코스피 / 오른쪽 코스닥
코스피 코스닥 일봉차트 [출처 신한I HTS] 왼쪽 코스피 / 오른쪽 코스닥

코스닥은 아직 지난 조정폭을 넘어서지 못하고 그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 고점인 913선을 넘기려면 이차전지 소재주 말고도 다른 섹터의 강한 상승력이 받쳐줘야 되는데 아직까지 그러한 흐름이 나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반도체 업황 바닥론이 강해지면서 반도체 주들이 강한 상승 드라이브를 걸어준다면 전 고점을 돌파할 여지는 있다. 

코스피는 전 고를 넘기면서 새로운 상승의 길을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이대로 추가적인 상승력이 이어진다면 2720선 정도까지는 무난하게 상승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이러한 상승은 반도체 주들이 주도할 것으로 보여지는데 최근 실적이 좋은 조선과 자동차 섹터도 같이 눈여겨 보면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건설기계 및 원전 등 기계 관련 섹터는 이미 호실적 기대감으로 상승력이 나오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에 아직 상승력이 덜 나온 실적 좋은 섹터를 공략하면 좋은 결과를 만들어갈 수 있다 판단된다. 

이슈적 순환 흐름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전일 이슈는 아래와 같다. 

▷테슬라發 훈풍 및 현대차그룹 7.8조 자본 리쇼어링, 전기차 투자 확대 소식 등에 전기차(충전소/충전기)/ 2차전지 등 테마 상승.

▷IP 레버리지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 기대감 등에 엔터테인먼트/ 음원/음반 테마 상승.

▷미용 의료기기 시장 성장성 가속화 전망 등에 미용기기 테마 상승.

▷금일 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운전 소식 및 엘니뇨 기승에 따른 이상 기후 우려 등에 음식료업종 테마 상승.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우려 지속 등에 일부 수산, 육계 테마도 상승.

▷대(對)폴란드 수출액 약 6,000억원 기록 소식 등에 방위산업/전쟁 및 테러 테마 상승.

▷정부, EBRD와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위한 협력 확대 소식 등에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 상승.

▷글로벌 친환경 선박 전환, 수주 증가 및 선가 상승 등 조선업 슈퍼사이클 기대감 지속 등에 조선/조선기자재 테마 상승.

▷EU, 재생에너지 지침 개정안 재추진 소식 등에 풍력/태양광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테마 상승.

6/12(월)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디딤이앤에프가 최대주주 변경 수반 주식 양수도계약 체결(양수인 주식회사 더블에스네트워크) 등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아이크래프트는 주식회사 비엔아이엔씨와 219.13억원(최근 매출액대비 19.41%) 규모 Nvidia A100(80G) DGX SuperPOD 2Set 공급 계약 체결에 상한가를 만들었다. 

후쿠시마 오염수 설비 시운전 소식 등에 마니커에프앤지, 신송홀딩스, 보라티알, 대상홀딩스, 샘표 등이 시장에서 관련주로 부각 받았다.

거래량 상위 종목으로는 조일알미늄, 일승, 삼부토건, 유니슨, 디딤이앤에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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