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교육 등 16주간 진행…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 참여
【뉴스퀘스트=김민정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문영호)는 ‘2023년 예술산업아카데미 사업’ 일환으로 차세대 공연예술 국제 전문가 양성을 위한 ‘공연예술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차세대 공연예술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를 꿈꾸는 기획 및 프로듀서 경력 5년차 미만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0명은 축제 기획자, 독립 프로듀서, 예비 기획자 등으로 구성됐으며,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지난 16일부터 9월 말까지 총 4개월간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3주간의 예비교육, 7박 9일간의 해외연수 프로그램, 10주간의 국내 실무교육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공연예술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의 기본역량을 개발하고, 해외 경험 및 실무 업무 프로세스를 직접 체험해 볼 기회를 얻게 된다.
6월 진행되는 예비교육에서는 프로듀서가 가져야 할 소양과 국내외 예술축제의 동향에 대해 학습한다. 7월에는 해외연수 프로그램으로 세계 최대 공연예술 축제인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아비뇽페스티벌 공동 프로그래머 마그다 비자로 등 국내외 전문가가 함께하는 마스터클래스, 워크숍, 네트워킹 등을 통해 해외 공연 축제 현장을 직접 경험한다.
8월부터 9월까지 두 달간은 실무 워크숍으로 진행되며, 프로젝트 기획안 발표로 마무리된다. 이번 과정을 수료한 우수 참여자에게는 향후 서울아트마켓(PAMS),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 등 후속 현장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예술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양성과정의 전문가로 참여하는 김철리 연출가는 "공연예술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양성 과정을 통해 국내 공연의 활성화와 해외진출을 통해 공연예술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인력 육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