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이 오는 7월10일부터 한~몽골 하늘 길 넓히기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지난 5월 정기 운수권 배분에서 국토교통부로부터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주 4회(성수기 1회, 비수기 3회)와 부산~울란바토르 노선 주 3회 운항 권리를 획득했다. 

이를 통해 한~몽골 노선에서 성수기 5회∙비수기 3회∙연중 3회의 운항 권리를 확보함으로써 국적항공사중 가장 많은 운항 권리를 갖게 됐다.

이에 제주항공은 배분받은 운수권을 활용해 오는 7월10일부터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을 주 4회에서 주 5회(월∙수∙목∙토∙일요일)로 증편 운항하고, 7월24일부터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에 주 3회(월∙수∙토요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고 21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6월29부터 9월29일까지 3개월 간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에 총 106편 운항, 1만7300여명을 수송하며 약 86.2%의 탑승률을 보이는 등 해당 노선을 운항하는 국적항공사 중 가장 높은 탑승률 기록했다. 

지난 6월1일부터는 해당 노선에 재운항을 시작해 6월20일까지 20일간 약 94%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한~몽골 노선이 연중 경쟁체제로 전환되며 소비자에게 보다 편리한 스케줄과 합리적인 운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안전 운항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편익 증대는 물론 몽골 여행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