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한달 간 초등 저학년 대상 '어린이 요리체험 교실' 운영
"시장 미래고객 확보...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

【뉴스퀘스트=이태웅 기자 】 "전통시장에 가면 다양하고 재미 넘치는 요리 만들기가 있어요. 엄마랑 함께 맛나는 요리를 만드는 신나는 체험으로 여름방학의 즐거움을 한껏 누리세요."

부산 기장시장에서 여름방학을 맞이해 7월 한달 동안 초등학교 저학년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요리체험 교실'이 열린다.

기장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에서 진행하는 ‘기장시장 어린이 요리체험 교실’은 기장군 기장읍에 위치한 기장시장 본관 3층 교육장에서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28일 시장 관계자는 "수산물에 대한 아이들의 관심이 낮아지는 요즘, 다양한 수산물 식재료를 활용해 어린이들이 직접 요리를 만들고 먹어보며 체험할 수 있도록 먹거리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요리체험 교실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요리체험 교실은 미래의 고객이 될 어린이들에게 친근하고 재미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해 전통시장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키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1시간가량 진행되는 '기장시장 어린이 요리체험 교실'은 7월 1일부터 7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반(11시), 오후반(13시)으로 나눠 총 8회 진행한다. 참가 대상은 유치원생, 초등 1~4학년이며 회당 선착순 15명이다.

기장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 양재학 사업단장은 “어린이 요리체험 교실은 어린이들이 전통시장을 즐거운 추억의 장소로 기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장사람들'이 합심해 기획한 행사"라며 "시장의 미래고객을 확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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