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현지시간 4일은 미국 독립기념일로 뉴욕증시가 휴장했다. 하지만 유럽증시 및 미 지수 선물은 소폭 하락했다. 

이에 따라 국내증시는 보합 및 약보합적 시초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외국인의 현물 매도력이 지난 6월 19일 이후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오는 6일 FOMC 의사록 공개 이후 수의 변화를 지켜봐야 한다. 그 전까지는 일부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생각한다. 

거래소 투자주체 일자별추이 [출처 신한I HTS]
거래소 투자주체 일자별추이 [출처 신한I HTS]

기관이 매수를 하며 일부 방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지속적으로 유입되지 않아 강한 방향성을 잡기는 어렵다. 외국인은 계속 매도 포지션을 이어가고 있어 FOMC 의사록이 공개되는 목요일 이후 수급 흐름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코스닥 일봉차트 [출처 신한I HTS] 왼쪽 코스피 / 오른쪽 코스닥
코스피 코스닥 일봉차트 [출처 신한I HTS] 왼쪽 코스피 / 오른쪽 코스닥

코스피, 코스닥 흐름을 보면 일부 조정 이후 반등했고, 반등을 이끈 주체는 기관이다. 하지만 기관이 지속적으로 강한 수급을 유입시키지 않기 때문에 일부 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있다. 코스피는 2583, 코스닥은 877선이 이탈되지 않는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면 긍정적이다. 

이러한 애매한 장세에서도 자동차, 반도체 , 조선은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자동차는 현대 기아차를 중심으로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만들어갈 가능성이 높고, 반도체는 실적은 부진하지만 2분기를 저점으로 턴 어라운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조선은 이미 3년치 일감을 수주한 상황이고 점차적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있어 실적적 측면으로 수급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최근 부진한 장세에도 실적이 좋은 자동차 부품주들은 순환으로 상승력을 보이고 있다. 서연이화, 화신, 성우하이텍 등이 상승력이 먼저 나왔고 경창산업, 삼보모터스, 대원강업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이들 종목들 말고도 아직 주가가 움직이지 않은 실적이 좋은 자동차 부품주들이 상당히 많이 있기 때문에 이들 종목들을 발굴해서 투자해 보자.

이슈적 순환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 전일 이슈는 아래와 같다.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 및 정부 반도체 투자 기대감 지속 등에 반도체 장비/ 반도체 재료/부품/ 시스템반도체 테마 상승. PCB(FPCB 등) 테마도 상승.

▷국내 조선사 업황 호조 및 수주랠리 지속 등에 조선/ 조선기자재 테마 상승. 피팅(관이음쇠)/밸브 테마도 상승.

▷中, 반도체 재료 희귀금속 갈륨·게르마늄 수출 통제 소식 등에 희귀금속(희토류 등) 테마 상승. 페라이트 테마도 상승.

▷美 테슬라·리비안, 차량 인도 실적 호조 소식 등에 2차전지/전기차/ 리비안(RIVIAN) 등 테마 상승. 니켈 테마도 상승.

▷K팝 인기 지속 속 주요 엔터사 호실적 지속 전망 등에 일부 엔터테인먼트/ 음원/음반 테마 상승.

▷국제원자력기구(IAEA),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최종보고서 공개를 앞두고 육계, 수산 등 테마 상승.

▷현대차·기아 등 완성차 업계 판매량 호조 속 자동차부품, 일부 자동차 대표주 상승.

7/4(화)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더메디팜이 인포마크 주식 양도 결정 공시 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엔젯이 이차전지 관련 기능성 코팅 양산장비 수주 소식에 상승했다.

트윔은 33.25억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 공시에 상승했고, 퓨쳐켐이 전립선암 표적 항암치료 방사성의약품 신약 개발 국책과제 선정 공시 속 상승했다. 거래량 상위 종목으로는 신성이엔지, 포스코DX, 코드네이처, 네오셈, 이미지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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