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트남, 몽골 등 외국인 근로자 160여명 대상
내과, 안과, 이비인후과, 치과, 한방 진료 등 시행

경희의료원 한마음봉사단은 8일 더샵 송도아크베이 건설현장을 찾아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진료봉사를 진행했다.[사진=경희의료원]
경희의료원 한마음봉사단은 8일 더샵 송도아크베이 건설현장을 찾아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진료봉사를 진행했다.[사진=경희의료원]

【뉴스퀘스트=박상미 기자 】 경희의료원 한마음봉사단은 포스코이앤씨(대표 한성희), 한국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와 함께 외국인근로자 진료봉사를 진행했다. 

지난 8일 인천 송도 포스코이앤씨 더샵 송도 아크베이 건설현장에서 진행된 이번 외국인근로자 무료진료는 경희대병원 홍승재 교수(류마티스내과), 김우식 교수(심장내과), 김형석 교수(한방재활의학과), 서현기 간호본부장을 비롯한 20여명의 한마음봉사단과 경희의료원 의, 치, 한 병원 전공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대한결핵협회, 포스코이앤씨 직원 등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 35명이 참가했다.

중국, 베트남, 몽골 등 포스코이앤씨 건설현장의 외국인 근로자 160여명을 대상으로 내과, 안과, 이비인후과, 치과, 한방 진료가 시행되었으며, 혈액검사 및 침치료, 결핵검사 등을 통해 평소 의료기관을 찾기 힘들었던 외국인 근로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 

이번 진료봉사를 이끈 홍승재 교수는 “서툴지만 진심 어린 ‘고맙습니다’라는 인사말 한마디에 모두 기쁜 마음으로 봉사를 잘 마칠 수 있었다”며 “이런 시간을 마련해주신 포스코이앤씨, 한국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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