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베어스' 자원순환형 소재 개발 관련 성장 가능성 높게 평가

하이트진로와 스타트업 쿨베어스 로고 이미지_하이트진로가 투자한 스타트업 '쿨베어스'가 팁스에 선정됐다.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와 스타트업 쿨베어스 로고 이미지_하이트진로가 투자한 스타트업 '쿨베어스'가 팁스에 선정됐다. [사진=하이트진로]

【뉴스퀘스트=윤경진 기자】 하이트진로가 투자한 스타트업이 팁스(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에 최종 선정됐다.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하이트진로는 팁스 운영사로 활동하고 있다.

3일 하이트진로는 지난 5월 지분 투자한 스타트업 ‘쿨베어스’가 팁스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팁스에 선정된 유망 스타트업에 2년 동안 연구 개발 자금 최대 5억원을 비롯해 각종 사업화·해외 마케팅 등에 추가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쿨베어스는 성게와 불가사리 등 바다 사막화와 해양오염을 유발하는 해적생물로 만든 기능성 가공제를 섬유에 적용하는 친환경 섬유 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기술을 통해 기존 리사이클 섬유의 수소가스 발생에 기인한 수소 취화 문제를 보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친환경 패션 브랜드 ‘에이븐’을 새롭게 입점해 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쿨베어스는 자원순환, 유해물질 감소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해적생물 기반 다공성 탄산칼슘을 적용한 친환경 비즈레저 웨어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상무는 "쿨베어스의 자원순환형 소재 개발에 대한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팁스에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3개 스타트업을 팁스에 추천해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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