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올레드TV 고속 성장 속 LG올레드 TV 점유율 64% 차지
'LG 시그니처 올레드 M' 앞세워 초대형 프리미엄 TV 수요 공략

LG 시그니처 올레드 M. [LG전자 제공=뉴스퀘스트]
LG 시그니처 올레드 M. [LG전자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전신영 기자 】 LG전자가 상반기 올레드 TV 출하량 133만1400대를 기록했다. 이를 기반으로 전 세계 올레드 TV 시장서 55%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등 TV 시장 강자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글로벌리서치업체 옴디아가 지난 20일 발표한 '2분기 TV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LG전자는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약 55.7%를 차지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TV 명가의 위상을 유감없이 발휘한 실적이다.

21일 LG전자에 따르면 올 상반기 TV사이즈의 '거거익선(巨巨益善) 트렌드'와 함께 75형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가 64.2%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지난 7월 선보인 현존 최대 크기의 97형 올레드 TV에 세계 최초 4K·120Hz 무선 솔루션을 탑재한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앞세워 하반기에도 초대형·프리미엄 TV 수요를 지속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상반기 OLED와 LCD를 포함한 LG전자의 전체 TV 출하량은 1048만2400대에 달한다. 이는 전체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16.2% 점유율을 차지하는 수치다.

한편, 상반기 LG전자의 TV 매출 가운데 최상위 라인업인 올레드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인 약 30%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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