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 유니폼으로 제작한 의약품 파우치 [대한항공 제공=뉴스퀘스트]
헌 유니폼으로 제작한 의약품 파우치 [대한항공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전신영 기자 】 대한항공이 최근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이 반납한 유니폼으로 500개의 의약품 파우치를 제작해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승무원들이 충분히 입고 반납한 유니폼은 통상 폐기하지만, 이를 업사이클링 해 의약품 파우치로 재탄생한 것이다.

파우치 안에는 해열진통제, 감기약 등 총 6개 종류의 구급 의약품이 들어 있다. 500만원 상당의 의약품 구매비용은 임직원들의 자율적 기부로 이루어졌다.

대한항공은 17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강서노인종합복지관과 인천 용유초등학교에 의약품 파우치를 전달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12월에도 헌 기내 담요로 핫팩 커버를 제작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하고 올 2월에는 기내 구명조끼로 업사이클링 파우치를 제작해 수익금을 환경단체에 기부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