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기요사키, 자신의 트위터에서 미국 경제 붕괴 경고
"미국 증시 오르는 것은 부채 한도 높였기 때문”
금과 은, 그리고 비트코인이 가장 좋은 증식 수단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미국 경제에 대해 사실상 파산했으며, 올해 증시 상승은 환상이라고 진단했다.

따라서 재테크 전문가인 그는 조만간 닥쳐올 경제 시장의 붕괴에 대응해 대체가 될 만한 자산 3가지를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가 추천하는 자산 후보 항목은 금과 은, 그리고 비트코인이다. 사실 그는 비트코인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계속 비트코인의 가치를 높이 평가해 왔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미국 경제에 대해 사실상 파산했으며, 올해 증시 상승은 환상이라고 진단했다. [사진=​​​​​​​Bitcoin.com.news]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미국 경제에 대해 사실상 파산했으며, 올해 증시 상승은 환상이라고 진단했다. [사진=Bitcoin.com.news]

미국 경제 붕괴 조짐 보여… “금과 은, 그리고 비트코인이 최고의 자산”

일본계 미국인으로 투자 전문업체인 리치 글로벌 LLC(Rich Dad LLC)와 리치 대드 컴퍼니(Rich Dad Company)의 설립자인 그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서 미국 경제의 붕괴 조짐을 꼬집었다.

기요사키는 “미국 주식 시장이 오르는 것은 순전히 바이든 대통령이 부채 한도를 인상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면서 “주가 상승과 함께 미국의 부채가 오르고 있고, 미국 경제는 완전히 망가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그런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바이든 정부가 부채 한도를 올렸기 때문에 주식시장이 상승했다는 것을 모른다”고 설명하면서 “미국의 부채는 증가하고 있고, 대신 주식시장이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주식시장이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고 국내총생산(GDP) 수치가 예상을 뛰어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여기에 마음을 놓지 말고 위기에 대비해야 한다는 경고장을 날린 것으로 해석된다.

사실 미국 주식시장은 2023년 인상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그리고 최근 국내총생산(GDP) 수치는 예상을 완전히 뛰어넘었다.

그래서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의 연착륙을 예상하고 있으나 기요사키는 이것이 보이는 것만큼 장밋빛이 아니라고 일침을 가한 것이다.

그는 미국 경제의 붕괴 가능성과 관련해 무엇보다 국제 신용평가 기관 피치 레이팅스의 신용등급 강등에 주목했다.

그는 “피치 레이팅스는 미국 신용 등급을 AAA에서 AA+로 강등했다. 지금부터 불시착에 대비해야 한다. 나는 미 연준과 재무부, 대기업 CEO들이 환상의 대마초를 피우고 있다고 1년 넘게 경고해 왔다"고 꼬집었다.

그는 “피치의 신용등급 하락은 미국의 향후 3년간 예상되는 미국의 재정 악화와 국가채무 부담 증가, 거버넌스의 악화 등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기요사키는 이러한 상황에서는 금과 은, 그리고 비트코인이 바람직한 자산 증식 수단이라고 추천했다.

그는 오랫동안 이 자산들을 지지해왔으며, 특히 비트코인을 변호해 왔다. 그는 비트코인이 내년 12만 달러에 도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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