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인재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 체결
융합 데이터과학 대학원에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 개설해 데이터과학·AI 전문가 육성

LG CNS 현신균 대표이사(오른쪽)와 고려대학교 김동원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 CNS]
LG CNS 현신균 대표이사(오른쪽)와 고려대학교 김동원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 CNS]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LG CNS가 고려대학교 대학원 과정에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를 신설하고, 데이터과학·AI 융합인재 육성에 나선다.

LG CNS는 지난 13일 고려대와 서울 성북구 안암동 대학 본관에서 ‘데이터과학·AI 인재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LG CNS 현신균 대표이사, 고려대 김동원 총장 등이 참석했다. 

LG CNS는 이번 MOU를 통해 올해 말 신설되는 고려대 융합데이터과학 대학원에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인 ‘AI데이터사이언스학과(가칭)’를 개설한다.

LG CNS는 2024학년도부터 매년 20명 이상의 대학원생을 선발해 데이터와 AI에 특화된 인재를 확보할 계획이다.

졸업 후 별도의 직무 연수 없이도 현장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실무형 인재 육성을 목표로, LG CNS와 고려대가 커리큘럼을 공동 개발한다.

입학생에게는 등록금 전액과 생활지원금이 지급되며, 석사 학위를 취득하면 LG CNS에 취업이 보장된다. 

또한 LG CNS는 고려대 졸업예정자와 석사 과정생들을 대상으로 한 ‘채용 연계형 인턴십’도 강화한다.

기존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행했던 채용 영역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LG CNS는 고려대와 데이터과학·AI 분야 연구협력도 확대한다. LG CNS의 R&D 역량과 고려대의 연구 인프라 및 성과 등을 기반으로 산학협력 과제를 공동 발굴해 추진할 예정이다.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은 "고려대학교는 시대 변화에 발맞춘 인재 양성에 앞장서 왔고, LG CNS는 4차 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며 "두 기관이 협력함으로써 서로 윈윈하여 타의 모범이 되는 협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현신균 LG CNS 대표이사는 "DX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전문성과 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인재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고려대와 함께 데이터, AI기술 전문가를 집중 육성해 고객의 비즈니스 가치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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