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연구소의 경영권은 유지하고 메이트네트웍스는 마케팅에 주력

[메이트네트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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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앱 개발 전문업체 메이트네트웍스(대표 전우호)는 소셜 앱 '바로가자', '바로출근' 운영사 바로연구소(대표 최준경)에 지분 인수 방법으로 투자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메이트네트웍스는 최근 바로연구소의 지분 50%를 인수하고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바로연구소의 경영권은 그대로 유지하고 메이트네트웍스는 마케팅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바로가자 앱은 혼술(혼자서 먹는 술), 바(BAR) 문화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분위기 좋은 바를 소개하는 OTO(Online To Offline) 플랫폼이며, 40만 명 이상이 경험한 국내 바 전문 앱이다.

바로출근 앱은 여성에게 특화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구직·구인 플랫폼이다. 구직자가 지원하는 형식의 기존 방식을 벗어나 일자리가 필요한 구직자와 일할 사람이 필요한 가게들이 앱 내에서 소통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최준경 바로연구소 대표는 "이번 메이트네트웍스의 투자를 통해 바로가자 앱을 즐거운 공간을 알리는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바로출근 앱을 N잡 시대에 맞는 쉽고 편리한 플랫폼으로 브랜딩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국내 숙박 앱 1위 ‘야놀자’에서 개발 및 마케팅 업무를 수행한 앱 분야 전문가다.

메이트네트웍스 전우호 대표는 "코로나19를 계기로 회식 대신 혼술을 즐기는 문화가 MZ세대를 중심으로 자리잡으며 관련 앱 서비스도 확대되고 있다"며 "바로연구소 투자를 통해 국내 주류문화의 새로운 트렌드와 환경을 제시하고, 서비스 확장에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이트네트웍스는 제2 '아자르'(Azar)로 불리는 글로벌 영상통화 플랫폼 ‘캠톡’, '틴더'에 비견되는 국내 대표 소셜앱 '즐톡' 등 20여개의 인기 앱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속초 대형카페 메이트힐을 기반으로 '일레클' 전기자전거 서비스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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