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매각절차 돌입 관측...장초반부터 매수세 집중
매각가 2조7000~3조, 대형금융지주사 각축예상

롯데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뉴스퀘스트=김민수 기자 】 롯데손해보험의 매각 절차가 다음달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란 전망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18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롯데손해보험은 전 거래일 대비 29.75%(548원) 오른 2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 연속 상승이며, 주가 2000원을 넘긴 것은 지난 2022년 4월 29일(2000원) 이후 1년 5개월여만이다.

롯데손해보험의 이같은 강세는 최근 최대주주인 JKL파트너스가 롯데손해보험을 인수합병(M&A) 시장에 내놓기 위해 매각 주관사 선정작업에 돌입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된 결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의 3분기 실적 집계가 끝나는 다음달부터 매각 작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이며 주요 금융사들이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 롯데손보의 매각가는 약 2조 7000억~3조원 수준으로, 올해 금융권 M&A 최대어로 꼽고 있다. 매각가 규모가 큰 만큼 신한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 등 국내 대형금융지주사들이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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