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창구 업무 시 신분증 스캔, 진위여부 자동 확인
10월 중 신한 쏠(SOL) 등 비대면 채널에도 적용 예정

신한은행 외국인 신분증 진위확인 시스템 오픈 [신한은행 제공=뉴스퀘스트]
신한은행 외국인 신분증 진위확인 시스템 오픈 [신한은행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전신영 기자 】 신한은행의 외국인 고객 거래가 한층 더 안전해졌다.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외국인 고객이 창구에서 업무를 처리할 때 고객의 신분증 진위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외국인 신분증 진위확인 시스템'을 새로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외국인 신분증 진위확인 시스템’은 외국인 고객의 신분증(외국인등록증, 국내거소신고증, 영주증)에서 추출한 등록번호, 성명, 국적, 얼굴 사진의 특징점 등을 법무부 정보와 비교해 진위를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지금까지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내국인 신분증만 진위여부 확인이 가능했다.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외국인 신분증 진위여부까지 확인이 가능해지면서 신한은행의 외국인 금융거래에 안전성이 한층 높아졌다.

신한은행은 오는 10월 중 ‘외국인 신분증 진위확인 시스템’을 신한 쏠(SOL) 등 비대면 채널에도 적용해 외국인 고객의 업무 편의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고객도 신분증 진위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돼 더 안전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안한 은행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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