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목표, 여전히 2%...”금리, 예상보다 더 높게, 오래 유지될 것”
최근 데이터 “대단히 고무적”…”그러나 추가 금리 인상 논의 계속될 것
미국은 세계 최대 경제국가, “그래서 할 일이 많아”

【뉴스퀘스트=김형근 기자】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금리가 이전 전망에서 제시한 것보다 좀 더 높게, 더 오래 유지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콜린스 총재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끝나지 않았으며, 추가 금리 인상이 논의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추가 금리 인상은 분명히 논의 대상에서 제외되지 않을 것”이라며 “연준은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금리가 이전 전망에서 제시한 것보다 좀 더 높게, 더 오래 유지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녀는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끝나지 않았으며, 추가 금리 인상이 논의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University of Michigan]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금리가 이전 전망에서 제시한 것보다 좀 더 높게, 더 오래 유지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녀는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끝나지 않았으며, 추가 금리 인상이 논의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University of Michigan]

인플레이션 목표 2%...”금리, 예상보다 더 높게, 오래 유지될 것”

그녀는 이날 메인㈜ 은행협회 연례 컨벤션 연설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연준은 여전히 연준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을 2% 목표로 낮추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정책 당국자들은 연준의 임무를 달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그녀는 언급했다.

"너무 높은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가계와 기업이 직면한 어려움에 대해 계속 듣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한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의 관심과 물가안정 의지를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콜린스 총재는 “중앙은행(연준)의 금리 경로의 방향은 실제로 인플레이션이 2% 목표로 복귀하는지 여부를 판단하는데 필요한 경제 데이터에 달려있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비록 최근의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고무적"이긴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2% 목표로 복귀하는 지속 가능한 궤도에 오르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너무 높다"고 설명하면서 "일부 인플레이션의 중요한 구성 항목 데이터들은 아직 지속적인 개선을 보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콜린스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려면 경제 전반의 공급과 수요가 더 나은 균형을 이뤄야 한다"며 "특히 고용시장이 조정되고 있다는 증거가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은 세계 최대 경제국가, “그래서 할 일이 많아”

그러나 “경제 활동이 계속 추세보다 높게 지속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도 목표치로 돌아간다는 확신을 갖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연준의 금리 정책을 결정하는 FOMC의 투표권이 없는 콜린스 총재는 "이 통화정책 단계에서는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실업률을 약간만 높이면서 물가 안정성을 회복하는 것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에 앞서 21일 콜린스 총재는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와 별도로 가진 회견에서 수개월간의 차입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긴축적인 노동 시장과 강력한 소비 지출을 포함한 경제의 회복력에 "놀랐다"며 미국 경제의 저력을 평가했다.

그녀는 또한 “미국이 세계 최대 경제대국이라는 것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더 많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언급하면서 인플레이션을 끌어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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