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입학식...차세대 영화인들과 함께 20일간의 여정 시작
펠로우 제작 단편영화 2편,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서 선봬

지난 24일 부산 펠릭스호텔에서 개최된 2023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 입학식 펠로우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아카데미 제공]
지난 24일 부산 펠릭스호텔에서 개최된 2023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 입학식 펠로우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아카데미 제공]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부산국제영화제 교육 프로그램인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CHANEL X BIFF ASIAN FILM ACADEMY)가 지난 24일 입학식을 진행하며 차세대 아시아영화인들과 함께 하는 뜨거운 여정을 알렸다.

펠릭스호텔(펠릭스바이에스티엑스호텔)에서 열린 입학식에는 2023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 연출 멘토인 김희정 감독과 촬영 멘토 아르투르 주라브스키 촬영감독을 비롯, 부산국제영화제 및 샤넬 관계자들과 24명의 펠로우, 졸업생 등이 참석했다.

부산국제영화제 남동철 집행위원장 직무대행의 환영사로 출발을 알린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는 교수진과 펠로우들의 소개에 이어 프로그램 기간 중 제작할 2편의 단편영화에 대한 제작보고회가 진행되었다.

올해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는 프로그램 기간을 기존 18일에서 20일로 늘리고, 펠로우 수를 20명에서 24명으로 늘렸다. 또 스크립트 닥터를 영입해 교육과정의 내실을 꾀하고자 했다.

2023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는 20일간 아시아 20개국에서 모인 24명의 아시아영화인들과 함께하며 아시아영화의 청사진을 그려 나가게 된다.

지난 2005년 아시아의 재능 있는 젊은 영화인들을 발굴하고 이를 통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신설된 아시아영화아카데미는 문화예술계에서 다채로운 행보를 펼치고 있는 샤넬이 지난해부터 공동주최로 합류하면서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로 새롭게 시작되었다.

업그레이드된 커리큘럼과 이를 뒷받침하는 샤넬의 지원으로, 아시아의 영화 교육을 선도하는 2023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에는 37개국 503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아카데미 측은 전했다.

2023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 입학식에 참석한 부산국제영화제 남동철 집행위원장 직무대행. [아카데미 제공]
2023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 입학식에 참석한 부산국제영화제 남동철 집행위원장 직무대행. [아카데미 제공]

2023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는 10월 13일까지 20일간 진행되며, 펠로우들이 제작하는 단편영화 2편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인 10월 12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에서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아카데미 기간 중 뛰어난 재능을 보인 펠로우들에게는 CHANEL X BAFA Promising Filmmaker 어워드가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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