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디비로보틱스가 70~80대 어르신의 나들이 등 외부활동에 도움을 주는 전동보행기를 개발, 공급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디비 전동보행기는 기존 무동력 보행기와는 달리 4륜구동 모터로 구동돼 고령층 어르신들이 오르막길이나 도로 차단턱을 모터 힘으로 편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보조하는 기구다.

특히 보행기에 LED 램프를 양쪽에 장착, 새벽이나 저녁 또는 어두운 골목길에서 충분히 시야를 확보할 수 있어 낙상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디비로보틱스 방글 홍보팀장은 “무릎 관절과 허리가 좋지 않아 보행에 장애를 가진 어르신들의 보행 편의성을 개선하고 낙상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모터 동력을 활용한 보행기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서울시한의사협회 관계자는 “70대 이상 여성들이 모터기를 장착한 보행기를 활용하면 무릎 보호는 물론 관절수술 이후 재활해야 하는 환자들에게도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한편 디비로보틱스는 서울시청 및 산하 25개 구청, 동 지자체 및 30대그룹 사회공헌 파트와 함께 ‘매칭 시스템’으로 경로당이나 요양병원 등에 디비전동보행기를 기증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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