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스의 조립 생산 노하우 확보해 전술통신분야 기술력 확장 기대

한화시스템과 콜린스가 ADEX 2023 현장에서 SATURN 면허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정호 한화시스템 항공우주사업부문 사업대표와 롭 스캇(Rob Scott)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 전술통신사업부문 총괄. [한화시스템 제공=뉴스퀘스트]
한화시스템과 콜린스가 ADEX 2023 현장에서 SATURN 면허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정호 한화시스템 항공우주사업부문 사업대표와 롭 스캇(Rob Scott)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 전술통신사업부문 총괄. [한화시스템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한화시스템이 우리 군의 차세대 무전기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한화시스템은 글로벌 항공우주 체계 전문기업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와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 사업 추진을 위한 면허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지(空地)통신무전기 성능개량은 전파방해 기술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28년까지 우리 군의 차세대 무전기를 장착하는 사업이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계약을 통해 연합군 전력과 동일한 성능개량(SATURN) 무전기를 완전조립생산하도록 콜린스 측의 생산기술을 이전받고 현지 생산 면허를 제공받는다. 

콜린스가 미국 외 해외에서 완전조립생산 설비 체계를 구축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완전조립생산은 수출 제품을 완제품이 아닌 개별 부품 단위로 제공해 수입국 현지 공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현지 생산라인 구축이 필수로 요구된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콜린스의 조립 생산 노하우를 확보해 향후 전술통신분야 기술력을 확장시켜 나가게 됐다"고 말했다. 

<세상을 바로보는 눈 '뉴스퀘스트'>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