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아파트 분양가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9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개한 지난 8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501만원, 3.3㎡당 1653만3000원으로 파악됐다. 전월 대비 1.69%, 작년 8월 대비 12.47% 상승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시멘트 가격 줄인상과 내년부터 30가구 이상 공급되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제로에너지 건축물 5등급 이상을 의무화하는 규정이 시행될 예정이어서 분양가는 더 오를 전망이다.

분양가 상승 우려에 따라 최근 수도권에서는 연초 대비 청약 경쟁률이 130배가량 상승하기도 했다. 이같은 상황이 전국적으로 퍼질 것이라는 전망 속에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분양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더양 소양스타리버 견본주택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제공]
더양 소양스타리버 견본주택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제공]

포스코이앤씨가 강원도 춘천시에 공급하는 ‘더샵 소양스타리버’도 최고 104.74대 1, 평균 32.2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더샵 소양스타리버’의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468세대 모집에 1만5101명이 몰렸다. 최고 경쟁률은 104.74대 1로 19세대 모집에 1990명이 몰린 전용면적 112㎡타입에서 나왔다. 

단지는 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당첨자 발표는 25일, 정당계약은 11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

‘더샵 소양스타리버’ 견본주택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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