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80 부분변경, GV80 쿠페 출시...불확실한 경영환경 대응

현대자동차 양재동사옥.[사진=연합뉴스]
현대자동차 양재동사옥.[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현대자동차가 2023년 10월 국내 6만4328대, 해외 31만3658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9.6% 증가한 총 37만7986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현대차의 올해 10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5.9%, 해외 판매는 10.4%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에서는 새로 출시된 싼테페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포터가 판매량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단은 그랜저 8192대, 쏘나타 4849대, 아반떼 5017대 등 총 1만8530대를 팔았다. 이는 전월 대비 그랜저(8159대) 0.4%, 쏘나타(2947대) 64.5%, 아반떼(4367대) 14.9% 각각 증가한 수치다.

레저용차량(RV)는 팰리세이드 2825대, 싼타페 8331대, 투싼 3432대, 코나 2934대, 캐스퍼 3648대 등 총 2만4012대가 판매됐다. 팰리세이드의 경우 전월 (2935대) 대비 3.7% 감소했다.

포터는 전월(5781대) 대비 48.4% 상승한 8578대, 스타리아 3265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347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1969대, GV70 3707대 등 총 7596대가 팔렸다.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보다 10.4% 증가한 31만3658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해 판매 최대화를 이루고 제네시스 GV80 부분변경, GV80 쿠페 출시 등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등으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글로벌 인지도를 제고하고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친환경차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3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넘게 늘어난 3조821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는 3분기 기준으로 역대최대 규모다.

매출은 41조2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고, 순이익은 3조3035억원으로 13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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