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자가·심층 진단 평가 및 컨설팅, ESG 교육, 전문인력 양성 등 지원

두산 박영호 부사장(오른쪽)이 중진공 우영환 부이사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두산 제공=뉴스퀘스트]
두산 박영호 부사장(오른쪽)이 중진공 우영환 부이사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두산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두산이 중소 협력사의 ESG 경쟁력 강화 지원에 나선다.

두산은 지난 1일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중소기업 ESG 공급망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영호 두산 부사장, 우영환 중진공 부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 협력사가 선제적으로 ESG 전반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유럽연합(EU)의 공급망 실사법 도입을 비롯해 국내외 ESG 관련 사항들이 법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 협력사는 인적, 물적 한계로 ESG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양측은 ▲ESG·탄소중립 진단 무상 지원 ▲협력 우수기업에 후속 연계지원 제공 ▲ESG·탄소중립 전문 인력 양성 등 중소 협력사 ESG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두산은 올해 173개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자가진단 평가를 진행하고 연말까지 심층진단 및 탄소중립 수준진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중소 협력사의 ESG 역량제고를 위한 후속지원도 추진한다. 

이외에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온라인 교육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약 33억원을 투입해 총 29개 협력사에 생산관리시스템, 제품수명관리시스템을 구축해 효율적인 생산 공정관리를 지원한 바 있다.

두산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ESG 및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협력사의 ESG 역량이 두산 비즈니스에 끼치는 영향도 커졌다”면서 “앞으로 중소 협력사의 ESG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다양한 상생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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