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LG유플러스가 한글 점자의 날을 기념해 뜻 깊은 행사를 진행했다.

LG유플러스는 제97주년 한글 점자의 날을 기념해 8번째 U+희망도서관을 구축하고, 임직원과 가족이 직접 제작한 점자 동화책 120권을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광주세광학교에 U+희망도서관을 구축했다. 

또한 ▲저시력 학생들을 위한 필요 물품이 내재된 스마트 교탁 ▲저시력 학생들이 큰 화면을 이용해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 노트북 등 ICT 기기를 기증했다. 

U+희망도서관은 맹학교에 최신 ICT 기기를 지원해 시각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불편함 없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LG유플러스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7년부터 전국 맹학교에 U+희망도서관을 구축해왔다.

U+희망도서관 기금은 지난 7월 LG유플러스 전체 임직원이 참여해 온·오프라인으로 실시한 나눔행사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은 광주세광학교 등학교 길목 벽을 다양한 색의 벽화로 채우는 봉사활동을 진행해 저시력 학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등하교할 수 있도록 했다. 벽화 봉사활동에는 그래피티 분야에서 잘 알려진 김동호 작가도 함께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철훈 LG유플러스 대외전략그룹장은  “점자의 날을 맞아 임직원들과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돼 뜻깊다”며 “LG유플러스가 매년 시각장애인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도움이 필요한 곳에 더 많은 지원을 펼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2013년부터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시각장애인의 책 읽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U+희망도서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임직원의 목소리로 음성도서를 만드는 캠페인을 시작으로 일반도서를 점자파일 등으로 표현한 시각장애인용 e북 제작 활동을 해오고 있다. 작년부터는 점자문맹률 개선을 위해 점자 책을 제작하는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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