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엠게임은 모바일/PC 온라인게임, 웹보드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1세대 게임개발기업이다. 현재 약 50여 종에 달하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고, 게임 내 유료 아이템 판매, 게임에 대한 로열티 및 수익배분으로 주요 매출을 시현하고 있다. 

최근 해외 진출 게임의 인기를 바탕으로 외형이 성장하고 있다. '열혈강호 온라인', '영웅 온라인', '나인트 온라인'을 대표로 중국, 대만, 일본, 미국, 태국, 베트남 등 해외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2005년에 중국에 진출한 '열혈강호 온라인' 은 2020년 부터 중국 현지에서 역대 최고 월 매출을 연속으로 경신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2002년에 출시한 '나이트 온라인'도 터키 지역에서 톺은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2016년 '스팀'에서 재차 출시되며 1000억원 이상 매출을 내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북미, 유럽 서버에서 역대 최고 일매출을 기록하고, 유저가 몰려 12월 추가 서버를 열였다.

이를 기반으로 엠게임은 2020년 전년대비 12.6%, 2021년 전년대비 31.4%, 2022년 전년대비 32.3% 증가한 매출을 보이면서 지속적인 외형 성장을 이루어 내고 있다. 

연도 매출액
2020 424억
2021 557억
2022 737억

또한 다양한 게임 연구개발 노하우와 블록체인 관련 기술력을 기반으로 게임 라인업 장르를 확대하였다. 가상화폐 위믹스 플랫폼 온보딩 계약을 완료한 '영웅 온라인' 을 시작으로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게임을 출시 준비 중이며, '열혈강호 온라인', '귀혼', '나이트온라인' 등 인기 게임의 IP(지적재산권)를 바탕으로 IP 비즈니스 및 콘텐츠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자체 개발한 모바일 방치형 RPG(역할수행게임) '퀸즈나이츠'를 출시했는데 구글플레이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달성했다. 사전예약 기간 동안 참여자 수 100만명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를 기반으로 이번 2023년 3분기 실적도 기대를 받고 있다 이미 지난 2분기 까지 누적 매출액은 384억원으로 지난 해 매출액(737억원) 대비 52% 이상 달성해 실적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이러한 성장을 바탕으로 지난 2분기까지 기말현금및현금성자산은 466,9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를 기반으로 M&A나 신사업 진출을 긍정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빠른 외형적 성장에 비해 최근 주가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1년 15200원을 고점으로 하락하여 현재는 6400원 전후로 흘러가고 있는 모습이다. 

엠게임 주봉차트 [출처 신한알파HTS]
엠게임 주봉차트 [출처 신한알파HTS]

최근 넥슨게임즈, 네오위즈 등 좋은 실적을 내는 게임주들이 바닥을 다지고 일부 반등을 보인 모습으로 보아 엠게임도 3분기 실적 발표 기점으로 단기 상승력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여력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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