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외 볼거리, 즐길거리 풍성…잠실점 10일부터 미디어 파사드 연출

'유럽의 크리스마스 상점거리'를 재현해 연출한 크리스마스 테마 'My Dearest Wish'의 본점 전경. [롯데백화점 제공]
'유럽의 크리스마스 상점거리'를 재현해 연출한 크리스마스 테마 'My Dearest Wish'의 본점 전경. [롯데백화점 제공]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롯데백화점이 지난 3일 ‘소망(My Dearest Wish)’을 주제로 한 2023년 크리스마스 테마에 ‘불’을 밝혔다.

올해 크리스마스 비주얼 테마는 ‘마이 디어리스트 위시(My Dearest Wish)’다. 연말이면 ‘편지’로 안부를 전하던 향수 어린 감성을 빈티지한 무드, 아날로그적 요소에 담아 비주얼로 풀어냈다. 편지를 통해 간직했던 소원이 이뤄진다는 의미를 테마에 담았다.

3일 본점을 시작으로 잠실, 인천, 동탄, 부산본점 등 5개점이 순차적으로 크리스마스 테마를 선보인다. 지난해 동화적 분위기에 ‘스토리, 공간, 콘텐츠’ 등을 강화해 몰입감 높은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롯데 관계자는 9일 밝혔다.

‘비주얼’과 전체 ‘스토리’를 반영한 크리스마스테마는 ‘명동의 쇼핑 1번지’인 ‘본점’의 ‘소공 에비뉴(So-Gong Avenue)’를 통해 집대성해 선보인다. ‘소공 에비뉴’는 본점이 시작되는 을지로입구역 앞에서부터 약 100미터 가량의 거리로, 1979년 최초로 ‘소공동 1번지’에 문을 연 ‘본점의 헤리티지’와 연계해 유럽의 ‘레터 하우스(편지상점)’, ‘크리스마스 상점’ 거리의 풍경을 재현한다.

본점 외벽에는 3층 높이의 각기 다른 유럽의 ‘크리스마스 상점’이 늘어선 모습의 구조물이 설치됐다. 외관은 입체감 있는 마감재 및 빈티지한 색감을 활용해 실제 유럽 현지의 크리스마스 상점 느낌을 살리고, 보는 재미를 더하기 위해 쇼윈도도 전년대비 4개 더 늘린 9개를 운영한다.

쇼윈도에는 ‘움직이는 피규어,’ ‘크리스마스 선물 상품’, ‘인터랙티브 미디어’, ‘인피니티 미러’ 등을 배치해 각각의 요소마다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고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본점 영플라자 외벽에 설치된 ‘대형 미디어파사드’를 통해서는 크리스마스 테마 ‘애니메이션’도 상영한다. 일몰 이후 점등 시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상영할 약 2분 분량의 영상에는 올 크리스마스 테마의 주인공인 아이 ‘해아’가 ‘레터 하우스’에서 크리스마스 요정 ‘똔뚜’와 만나 마법 편지를 보내는 동화 같은 이야기의 전체 에피소드를 담는다.

한편, ‘잠실점’에서도 10일(금)부터 크리스마스 테마의 불을 밝힌다. 대형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해 크리스마스 애니메이션을 상영하고 1만개의 LED를 활용해 따뜻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한다.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