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아트 ‘럭스: 시적 해상도(LUX: Poetic Resolution)’展
수험생들, 자기 성찰·내적 치유·새로운 자아로 거듭나는 경험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은 물론 학부모들도 초조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다. 문화계가 이들의 긴장감을 풀어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미디어 아트 전시 ‘럭스: 시적 해상도(LUX: Poetic Resolution)’도 그 중 하나다.

13일 전시 기획사 숨 엑스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16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을 대상으로 그동안의 긴장감을 해소시켜줄 수 있는 힐링 전시 ‘럭스: 시적 해상도’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수능 다음날인 17일부터 전시 종료일인 12월 31일까지 전시장을 찾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50% 할인혜택(수험표 소지자 본인)을 제공한다. 시험 준비에 몸과 마음이 지친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힐링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숨 엑스 제공]
[숨 엑스 제공]

‘럭스: 시적 해상도’전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뮤지엄 전시 2관에서 전시 중이며, 예술 창작의 지평을 넓히고 있는 세계적인 작가들의 대규모 시청각 설치 작품 16점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 관계자는 전시장 내 몰입형 미디어 아트를 통해 관람객이 자기 성찰, 내적 치유, 새로운 자아로 거듭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미디어 아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전문 도슨트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도슨트의 전시 설명은 평일 오후 1시와 3시, 주말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에 회차당 선착순 20인 한정으로 진행된다. 도슨트 오디오 클립 프로그램을 이용해 혼자 조용히 전시를 즐길 수도 있다.

‘럭스: 시적 해상도’는 2021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대규모 미디어 전시 ‘럭스: 현대미술의 새로운 물결(LUX: New Wave of Contemporary Art)’ 두 번째 해외 순회전시다.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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