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맞은 크로스파이어 최고 권위 대회
총 상금 18억원...전세계 12팀 열전 돌입

29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진행되는 'CFS 2023 그랜드 파이널' 대회 포스터. [스마일게이트 제공=뉴스퀘스트]
29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진행되는 'CFS 2023 그랜드 파이널' 대회 포스터. [스마일게이트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온라인 FPS(1인칭 슈팅게임) '크로스파이어' e스포츠 대회인 'CFS 2023 그랜드 파이널'이 중국 청두에서 열린다.

스마일게이트는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일간 대회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특히 10주년을 맞은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총 상금은 지난해 보다 10만 달러 상승한 142만달러(약 18억4000만원)다. 

대회는 총 4개 권역(중국, 유럽-중동, 아메리카, 동남아시아)에서 선발된 총 12개팀이 내달 3일까지 그룹 스테이지를 진행한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3위를 차지한 팀들은 최종 티켓을 두고 4일 경기를 치른다. 

이후 그룹 스테이지 1, 2위를 기록한 6팀과 와일드카드전을 통해 선발된 2팀은 내달 5~6일 넉아웃 스테이지 경기를 진행해 8일 4강전에 오를 팀을 가린다.

개막전은 A조의 전년 준우승팀 중국의 청두 올게이머스(CHENGDU ALL GAMERS)와 4년 만에 국제 대회에 복귀하는 터키의 LCK팀이 맞붙는다. 

이외 A조에는 브라질의 전통 강호 임페리얼(Imperial)과 역시 4년 만에 CFS에 등장하는 북미의 쿤가르나(Kungarna)가 배정돼, 치열한 3위 싸움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B조에는 XROCK 이스포츠(중국), 빈시트 게이밍(VINCIT Gaming, 브라질), 랭킹이스포츠(RANKING ESPORTS, 베트남), 아누비스 게이밍(Anubis Gaming, 이집트)가 포진해 있다. 

지난 해 CFS 2022에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아누비스 게이밍 외 최근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거나, 신생팀들로 구성돼 결과가 예측이 어려운 조다.

C조는 지난해 챔피언 중국의 바이샤 게이밍(Baisha Gaming)과 3BL 이스포츠 (이집트), 퍼시픽막타(Pacific Macta, 필리핀), 카라하우스.2L(베트남)이 편성된 1강 3약의 구조다. 

절대강자 바이샤 게이밍의 상대로 2021년부터 꾸준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카라하우스.2L, 성장 중인 퍼시픽막타, 이집트를 대표하는 3BL 이스포츠의 분투가 관전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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