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옥, 겨레를 깨우다’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서 개막

제너시스BBQ그룹(회장 윤홍근)은 김상옥 의사 특별 전시전 ‘김상옥, 겨레를 깨우다’가 지난 1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개막했다고 4일 밝혔다. [제너시스BBQ그룹 제공=뉴스퀘스트]
제너시스BBQ그룹(회장 윤홍근)은 김상옥 의사 특별 전시전 ‘김상옥, 겨레를 깨우다’가 지난 1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개막했다고 4일 밝혔다. [제너시스BBQ그룹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제너시스BBQ그룹(회장 윤홍근)은 김상옥 의사 특별 전시전 ‘김상옥, 겨레를 깨우다’가 지난 1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개막했다고 4일 밝혔다. 

김상옥 의사는 항일 투쟁을 이끈 독립운동가로 1923년 1월 12일 항일투사 고문으로 악명이 높았던 종로 경찰서에 폭탄을 투척했고, 같은 달 22일 서울시가지에서 일본 군경 1000명과 맞선 ‘일 대 천 전투’ 중 34세의 나이로 순국했다. 

사단법인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와 전쟁기념사업회가 공동 개최하는 ‘김상옥, 겨레를 깨우다’ 전시는 내년 3월 10일까지 전쟁기념관 1층 원형 특별전시실에서 진행된다. 

특별전은 세 공간으로 나눠 전시된다. 제1전시실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사업가로 거듭나기까지 삶의 의지와 노력을 조명했다. 

제2전시실에서는 풍요로운 삶에 안주하지 않고 주체적인 삶을 살고자 식민지배 저항운동에 헌신하기로 결심한 의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살필 수 있다.

제3전시실에서는 식민 지배에 저항하고 민족의 독립 의지를 알리는 의열투쟁 정신을 ‘일 대 천 서울시가전’을 통해 투영했다.

관람객은 전시 공간에서 김상옥 의사의 독립운동 활동을 다룬 영상과 3·1운동 당시 여학생을 구하고 일본 경찰에게 빼앗은 칼 등을 직접 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제너시스BBQ그룹과 국가보훈부가 후원한다.

윤홍근 회장은 “지금의 대한민국을 위해 홀로 싸우신 김상옥 의사의 행보가 100년이 지난 현 시점에 조명을 받고 이렇게 전시전을 개막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특별전을 통해 김상옥 의사의 애국심과 독립정신을 기리고 후손들과 함께 기억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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