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컴퓨터의 원격의료 부스. 평소 건강관리가 어려운 환자들이 혈압, 혈당 등을 확인하고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비트컴퓨터의 원격의료 부스. 평소 건강관리가 어려운 환자들이 혈압, 혈당 등을 확인하고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뉴스퀘스트=박정식 주식디자인연구소 대표 】 비트컴퓨터는 1983년 8월 설립돼 1997년 7월 코스닥에 상장한 의료정보 솔루션 기업이다. 클라우드 기반 전자의무기록(Electronic Medical Record, EMR) 시스템으로 대표되는 의료정보 시스템 사업과 비대면 원격진료 관련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IT 교육사업과 임대사업을 통해서도 수익을 실현하고 있다.

2022년 매출액은 351억원, 영업이익은 61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234억원, 영업이익 44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다수 매출이 의료정보시스템(78.67%)과 디지털헬스케어(1.89%)로 의료정보사업에서 나오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성장은 긍정적으로 전망되고 있다. 동사는 전국 5000여개의 의원급 의료기관에 비대면 진료를 위한 화상통신 장비 구축 사업을 수행했다.

최근에는 정부가 재진 환자 중심의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실시하면서 야간이나 휴일에는 초진인 경우에도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초진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는 지역도 일부 산간 지역에서 전체 시군구의 39%에 해당하는 응급의료 취약지역으로 크게 넓힌다. 보건복지부는 초진 비대면 진료의 허용 대상 시간과 지역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담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을 오는 15일 시행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비트컴퓨터의 추가적인 수주 가능성과 원격의료 인프라 구축 여력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원격의료가 활성화 됨에 따라 가장 수혜를 받는 종목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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