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가 베트남 하노이 부팜함(Vu Pham Ham)에 오픈한 BBQ 부팜함점에서 현지인들이 BBQ 치킨을 즐기기 위해 줄을 선 모습. [사진=제너시스BBQ]
BBQ가 베트남 하노이 부팜함(Vu Pham Ham)에 오픈한 BBQ 부팜함점에서 현지인들이 BBQ 치킨을 즐기기 위해 줄을 선 모습. [사진=제너시스BBQ]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BBQ가 국내를 넘어 동남아시아에서도 기하급수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최근 베트남 수도 하노이 '부팜함(Vũ Phạm Hàm)'에 '부팜함점'을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부팜함점이 위치한 지역은 주요 레스토랑들이 모여 있는 거리로, 인구 밀도가 높고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이다. 

BBQ에 따르면 해당 매장에선 동남아 한정 메뉴인 'UFO 치킨'이 인기 메뉴로 꼽힌다. 

UFO치킨은 시크릿양념∙텐더∙허니갈릭∙치즐링을 모두 먹을 수 있는 치킨 플래터로, 파티를 즐기고 화려함을 좋아하는 현지 니즈에 맞춰 드라이아이스를 가운데 둔 것이 특징이다. 

그 외에도 치즈를 듬뿍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볼케이노(Volcano) 치킨' 및 황금올리브 치킨, 허니갈릭 치킨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베트남은 인구 1억명 중 절반이 MZ세대(평균 연령 32.8세)로 중산층 인구 비율이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BBQ는 이에 젊은이의 입맛에 맞는 김치볶음밥, 떡볶이 등 전통 한식 메뉴를 통해 K-푸드를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BBQ는 베트남 외에도 미국, 동남아의 필리핀, 중남미 국가인 파나마, 코스타리카 등 전 세계시장으로 매장을 확대 'K-치킨'의 열풍을 이끌고 있다.

BBQ 관계자는 "동남아 고객들의 특성과 니즈를 고려하면서도 BBQ만의 조리 방식과 맛, 퀄리티는 유지할 수 있는 메뉴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으로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어 최근에는 현지에 체인점을 내고 싶다는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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