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 창업지원단은 창업보육센터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에서 근무하는 청년재직자의 일자리 만족도 제고와 장기 재직을 유도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내일채움공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15일 서울캠퍼스 본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김윤혁 창업지원단장과 장영표 창업보육센터장, 엄주명 창업교육센터장 등과 중진공 이병철 기업지원본부장, 정병옥 서울북부지부장, 김민애 서울북부지부 팀장 등이 참석했다.

중진공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의 핵심 인력이 기업에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운영하는 정책성 공제이다. 

기업과 해당 기업의 재직자가 함께 공제금을 적립하고 공제만기 시점에 적립금 전액을 재직자가 받는 형태이다. 

이번 협약으로 중진공이 기업 공제금을 지원해 안정적 기업 활동을 도울 계획이다. 

지원 방식은 후정산 지원으로 기업이 공제부금을 선납하고 중진공이 지자체의 지원금을 교부받아 지원한다.

김윤혁 경희대 창업지원단장은 "경희대는 지자체와 지역의 발전을 위해 예비 창업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경희 출신 스타트업이 튼튼한 중소기업으로 크기 위해서는 교육과 보육이 필수다. 중진공과의 협력이 경희가 육성하는 창업기업들이 우수한 중소기업으로 커갈 수 있는 밑바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철 중진공 기업지원본부장 "경희대 창업지원단의 입주기업을 살펴보니 바이오헬스, ICT 등 다양한 분야가 있다"며 "사업화 노력과 성과가 있는데, 중진공과 협력할 부분이 많다. 공제만이 아니라 다양한 사업을 통해 입주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협약으로 인한 사업은 2024년 말까지 진행되며, 창업지원단과 중진공은 창업보육센터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중 지원을 받아 약 30명을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들 기업에는 매달 10만원의 기업부담금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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