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캄보디아, 미얀마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 글로벌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했다.

KB국민은행은 최근 글로벌 비정부기구(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인도네시아 버카시주 묵티와리 마을에서 KB복합문화도서관 완공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KB복합문화도서관은 ICT(정보통신기술)룸, 독서실, 키즈존 등으로 구성된 청소년과 지역 주민 모두 이용 가능한 문화 공간이다.

KB국민은행은 KB복합문화도서관에서 내년 8월까지 청소년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독서 토론과 부모 교육 프로그램, 한국어와 다문화 교육, KB부코핀은행과 협업한 금융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KB복합문화도서관 운영 프로세스를 구축한 뒤 지방자치단체에 이관해 지역 주민들이 지속적인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도서관 내 다양한 시설을 조성해 독서뿐 아니라 멀티미디어, 스포츠 활동도 누릴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KB복합문화도서관이 인도네시아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갈 수 있는 장소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2년부터 심장병을 앓고 있는 캄보디아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료 수술·의료 지원을 실시해 100여 명의 어린 환자들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다. 

2013년에는 미얀마 양곤에 ‘양곤 KB학당’을 설립해 미얀마 현지 주민들에게 한국어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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