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근로자가 근무 중 사고로 사망하는 안따까운 사고가 또 발생했다.

12일 대전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2시 10분 쯤 세종시 전동면 삼성디스플레이 협력업체인 켐트로닉스 세종공장에서 직원 A씨가 기계에 끼는 협착 사고로 숨졌다.

삼성디스플레이 직원인 A씨는 해당 공장으로 출장을 와 액정 시제품을 점검하던 중 기계에 가슴부위가 끼였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2시간여만에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 당국은 사고 직후 해당 공정에 대한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대전고용노동청 관계자는 "A씨가 작업 당시 동료 근로자와 함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삼성디스플레이와 협력업체 모두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으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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