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동산 거래액 2조원, 총 누적 거래약 9조 돌파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아시아 최초로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솔루션 사업에 도전한다. 

알스퀘어는 오는 2024년 아시아 최초의 상업용 부동산 솔루션 ‘알스퀘어 애널리틱스(이하 R.A)’ 공개를 앞두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R.A는 알스퀘어가 직접 전수조사, 확보한 국내외 업무‧상업용 빌딩 정보를 토대로 데이터 분석 전문가들이 참여, 개발한 시스템으로 임대‧매매‧공급 시장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그동안 국내 기관 투자자들은 모건스탠리 캐피탈 인터내셔널(MSCI)의 ‘RCA’ 등을 사용해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를 참고하거나, 휴민트(인적 네트워크, 휴먼과 인텔리전스의 합성어)로부터 시장 정보를 수집, 업무에 적용해 왔다.

RCA는 글로벌 거래 및 투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지역 임대‧공급‧수요 등의 자료를 얻을 수 없다는 한계가 있었다. 

알스퀘어는 RA가 출시되면 업계 종사자들의 업무 편의성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 대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외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도 꾸준히 확보, 고도화할 예정이다. 최근 홍콩 데이터 수집을 마무리하며 베트남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 7개국의 상업용 부동산 지도를 완성했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부동산과 데이터 연계 사업으로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전반에 대한 고객 경험을 확장할 것”이라며 “아시아 최고의 프롭테크(부동산에 첨단 기술을 접목시킨 부동산 서비스 산업)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알스퀘어는 회사 설립 이래 누적 거래액 9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알스퀘어 제공=뉴스퀘스트]
알스퀘어는 회사 설립 이래 누적 거래액 9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알스퀘어 제공=뉴스퀘스트]

한편, 알스퀘어는 임대차 중개, 매매자문, 인테리어 등 2023년 거래액(11월 말 기준)이 2조원을 기록했다. 또 회사 설립 이래 누적 거래액은 9조원을 넘어섰다.

<세상을 보는 바른 눈 '뉴스퀘스트'>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