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지난 12일 '2023년 급여 끝전 모으기 캠페인'을 통해 모은 2000여만원을 소아암 환아 치료를 위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2023년 한 해 동안 임직원이 모은 약 1000여만원과 회사가 같은 금액을 출연해 만든 2023만1212원이다. 이는 소아암 및 희귀 난치성 질환을 진단받은 환아의 치료비 및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 지원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 임직원들은 올해로 7회를 맞은 끝전 모으기 캠페인을 통해 총 1억2000만원을 모았으며, 2023년 현재까지 총 12명의 아이들에게 치료비 지원이 이루어졌다. 

롯데웰푸드의 ‘사랑나눔 끝전 모으기 캠페인’은 2016년 8월부터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고 있다. 임직원들은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자율적으로 매월 급여 가운데 천원 이하의 끝전을 모아 기부금으로 적립한다. 이에 더해 회사가 동일 금액만큼 추가로 출연하여 기금을 마련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이다.

결과급성림프모구백혈병 진단을 받고 약 7년째 재활치료 중인 한 환아의 어머니는 “온 몸의 근육이 경직되어 활동이 자유롭지 못했던 아이가 롯데웰푸드의 지원을 통한 꾸준한 재활치료 덕분에 조금씩 걸을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해왔다고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전했다.

사랑나눔 끝전 모으기 캠페인은 롯데웰푸드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