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5일~3월 31일까지 직접 취항하는 미주, 구주, 동남아 전 노선

대한항공 보잉 787-9 [대한항공 제공=뉴스퀘스트]
대한항공 보잉 787-9 [대한항공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대한항공이 정부의 물가 안정화 시책에 적극 동참한다.

대한항공은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여행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항공권 할인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내년 1월 15일부터 3월 말까지 출발하는 미주, 구주, 동남아 노선 모든 항공권에 특별 프로모션을 시작하며, 대상은 대한항공이 직접 취항하는 노선이다.

대한항공 측은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은 정부의 물가 안정화 시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서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한항공은 내년 1~3월까지 동계 수요가 집중되는 노선에 166회의 항공편을 추가 증편해 공급을 확대한다. 이를 토대로 상대적인 항공권 가격 인하 효과도 노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방학 및 연휴기간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노선에 공급을 늘린다. 태국 돈무앙 16회, 베트남 달랏 12회, 라오스 비엔티안 12회, 일본 가고시마 21회, 오이타 31회, 구마모토 28회, 시라하마 4회, 대만 타이베이 4회, 스페인 바르셀로나 2회 등 부정기편을 추가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내년 하계 기간에 미주 노선의 추가 증편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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