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 테스트 시작해 새로운 이정표 달성해
SAF, 이산화탄소 배출 80%까지 줄일 수 있어

세계 최대 항공기 및 부품 제조업체인 GE에어로스페이스가 2016년부터 100% 지속가능한항공연료(SAF)를 사용하여 최근 10번째 엔진 모델에 대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사진=General Electrics]
세계 최대 항공기 및 부품 제조업체인 GE에어로스페이스가 2016년부터 100% 지속가능한항공연료(SAF)를 사용하여 최근 10번째 엔진 모델에 대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사진=General Electrics]

【뉴스퀘스트=김형근 과학전문 기자】 세계 최대 항공기 및 부품 제조업체인 GE에어로스페이스(GE Aerospace)는 2016년부터 100% 지속가능한항공연료(SAF)를 사용하여 최근 10번째 엔진 모델에 대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외사 측은 이번의 테스트 성공은 지속 가능한 비행 미래를 위한 새로운 이정표를 달성했습니다 10개의 엔진에 대한 테스트를 완료하였다.

2018년에는 항공운송업체인 페덱스 익스프레(FedEx Express)와 제휴를 통해 보잉 777화물기 GE90엔진에 100% SAF 상업비행을 완료하였고, 2021년에는 LEAP-1B 엔진에 실험 비행을 끝마쳤다.

2016년부터 테스트 시작해 올해 10번째 마무리…새로운 이정표 달성해

올해에는 유나이티드항공의 보잉 에코 데몬스트레이터 익스플로어(Boeing ecoDemonstrator Explorer) 두 엔진에 모두 100% SAF 테스트를 완료하였고, 11월에는 에미레이트항공 GP7200 엔진에 시험비행을 완료하였다.

GE에어로스페이스는 100% SAF 비행 테스트를 통해 엔진구성요소, 하위구성요소 평가를 진행하고 연료 연소에 따른 영향을 평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엔진 작동성, 효율성, 내구성, 배기가스 배출 등을 평가한다.

GE Aerospace의 모하메드 알리(Mohamed Ali)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은 "이 테스트는 우리가 고객이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를 사용하도록 지원하고 선도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다양한 종류의 가스 배출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더 잘 이해하고 있다. 우리의 비행의 미래를 새롭게 창조하기 위해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GE애어롯흐페이스의 SAF 100% 테스트 노력은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넷제로(net-zero)’라는 항공 산업의 장기 목표를 지원의 이환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각국 정부는 지난 11월 항공 및 대체 연료에 관한 제3차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회의에 참석해 2030년 항공 연료에 대한 목표를 현재 사용되는 기존 제트 연료보다 탄소 집약도를 5% 낮추는 것으로 설정했다.

SAF는 폐식용유, 폐지방과 같은 폐기물에서 생산된 지속가능한 연료로 기존 제트연료 대비 이산화탄소를 80%까지 줄일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화석 기반 연료와 후속 SAF를 사용하여 실시한 연속 테스트에서 SAF가 비휘발성 미립자 물질(nvPM: non-volatile particulate matter) 수준이 현저히 낮아 보다 깨끗한 연소임이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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