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하항공직업전문학교 제공]
[사진=인하항공직업전문학교 제공]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 인하항공직업전문학교(이하 인하항공) 교육과정은 특별하다. 항공 업계 현장에서 필요로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내기 때문이다.

인하항공이 ‘A330기종 운영항공사 취업맞춤형과정’을 진행한 결과 A330 기종교육 2기 이수자 24명 중 20명이 티웨이항공 취업에 성공한 것이 이같은 교육과정의 탁월함을 증명하고 있다.

21일 인하항공 측에 따르면 한 교육 기관에서 한 항공사에 한 번에 다수의 인원이 항공정비사로 입사한 것은 이례적인 성과라는 평가다. 올해 초에는 A330 기종교육 1기 이수자 중 16명이 항공사에 취업, 이 중 15명이 티웨이항공에 채용된 바 있다.

인하항공은 자체 부설기관인 인하항공기종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또 A330 기종교육의 3차 과정을 모집한다. 해당 과정은 오는 2024년 1월 15일 개설 예정이며, 교육기간은 1월 15일부터 3월 22일까지다.

인하항공의 A330 기종교육은 A330기종 정비를 위한 이론과 실무를 모두 마치게 되면 항공사로 취업 지원이 이어지고 항공정비사로 입사 후 A330기종의 확인 정비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총 370시간, 47일의 시간 중 이론 250시간, 실습 120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이론 교육은 대형항공사 전문훈련교관 출신으로 구성된 인하항공기종교육원에서 A330기종 항공기의 각종 계통 및 시스템에 대해 교육한다. 

실습 교육은 A330기종을 운영 중인 아시아나항공 현직 전문교관들이 직접 아시아나항공 인천국제공항 정비고와 계류장과 같은 정비현장에서 정비훈련시뮬레이션교육(MTD)과 항공기 현장실무교육(Field Trip)을 진행한다.

인하항공기종교육원 관계자는 “여객 화물 운송량의 증가로 각 항공사마다 신규 항공기를 도입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정비 인력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여 기종 한정면허를 소지한 항공정비사에 대한 채용 또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인하항공직업전문학교는 2024년 고교위탁 및 학위과정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저작권자 © 뉴스퀘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