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물가상승률 반영...공무원·사학·군인연금 등도 인상
국민연금 2만2310원, 기초연금 최대 32만3000원 올라

올해 공적연금 수령액이 물가상승률을 반영, 3.6% 오른다.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 [사진=연합뉴스]
올해 공적연금 수령액이 물가상승률을 반영, 3.6% 오른다.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 [사진=연합뉴스]

【뉴스퀘스트=민기홍 기자 】 올해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등 각종 공적연금 수령액이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지난해보다 3.6% 오른다. 인상률은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등에도 적용된다.

1월부터 지급되는 연금액은 지난해 9월 평균 국민연금 수령액(61만9715원) 보다 2만2310원 늘어난다. 기초연금도 월 최대 32만3000원에서 올해 33만4000원으로 인상된다.

3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 통계청 등에 따르면 기초연금과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등 공적연금 수급자는 올해 1월부터 작년보다 3.6% 더 많은 연금액을 탄다.

작년 소비자물가 변동률(3.6%)을 반영해서 공적연금 지급액이 조정되기 때문이다. 인상된 연금 지급액은 오는 12월까지 적용된다.

연금 당국에 따르면 공적연금 지급액을 물가 상승과 연동해 연금 수급자들은 물가 인상에 따른 실질 연금액 하락을 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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