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재건축 사업 절차 대폭 간소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3일 열린 2024경제정책방향 당정 협의회에서 건설금융시장에 PF보증 등 충분한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 제공=뉴스퀘스트]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3일 열린 2024경제정책방향 당정 협의회에서 건설금융시장에 PF보증 등 충분한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3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4 경제정책방향 당정 협의회’에서 “건설업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건설경기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건설금융시장에 PF보증 등 충분한 자금을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최근 건설착공이 부진한 가운데 중견걸사가 워크아웃을 신청하는 등 건설업 PF 부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국토부는 건설경기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건설금융시장에 PF보증 등 충분한 자금공급을 하는 한편, 일시적으로 유동성 부족을 겪는 사업장 중에서 사업성이 양호한 곳은 공공의 역할을 확대해서 조기 정상화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주택공급 활성화 통해서 주택경기 숨통을 띄우고 건설시장에 자금이 돌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주택·건설업은 서민일자리와 밀접하게 관계되어 있으며 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적으로 재개발 재건축 사업 절차를 대폭간소화 해서 도심내에 충분한 주택이 신속하게 공급되도록 지원하는 한편, 또 금년 4월에는 1기 신도시 등을 대상으로 하는 노후계획도시특별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만큼, 이들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법 시행 이전부터 철저히 준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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