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그리스 로마 신화'

【뉴스퀘스트=김소영 기자 】 그리스 로마 신화의 매력에 흠뻑 빠진 최고 경영자가 신간도서를 펴냈다.

저자 권혁진은 그리스 로마 신화 홍보대사를 자청할 만큼 그리스 로마 신화에 푹 빠져있다. 쉽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그리스 로마 신화’는 누구나 한번쯤 읽어야할 인문교양 도서다.

저자는 프롤로그에 ‘선물하기 좋은 책’으로 추전한다며 “좋은 곳을 여행하거나 맛있는 것을 먹을 때 사랑하는 사람이 생각나듯,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는 즐거움과 감동을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에서 '므네모시네의 그리스 로마 신화'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므네모시네는 기억의 여신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의 모든 이야기는 기억의 여신 므네모시네와 그녀의 아홉 자녀인 무사(뮤즈)들이 시인의 입을 빌어 인간에게 전해 준 것이라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이 책은 태초에 신들의 탄생에서부터 로마 건국에 이르기까지 그리스 로마 신화의 모든 내용을 담고 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구성된 내용과 간략한 주석으로 쉽게 쓰였다.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저자가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디케가 누구죠?”라는 질문이다. 아마 ‘디케의 눈물’이라는 책이 베스트에 오른 탓이기도 하다.

작가는 '므네모시네의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디케는 정의의 여신이다. 정의의 여신상은 한 손에 양팔 저울을 들고, 다른 한 손에는 칼을 쥐고 있다. 양팔 저울은 법 앞에 모두가 평등하고 공정하다는 것을 의미하고, 칼은 법을 어긴 자를 제재할 수 있는 권위와 힘을 의미한다. 또한 정의의 여신상은 두 눈을 가리고 있는데, 이는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서 선입관이나 편견이 없는 공평한 판결을 의미한다. 우리나라 대법원에 있는 정의의 여신상은 칼 대신 법전을 들고 있다. 법전은 법에 따라 재판한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눈은 결코 가리지 않았다.”

“황금 종족, 은의 종족을 거쳐 청동 종족에 이르며, 시간이 지날수록 인간들은 더욱 사악해져 갔다. 마침내 철의 종족이 세상을 지배하면서, 인간들은 극도로 사악해지고 그들의 타락은 극에 달했다. 더 이 상 재앙을 물리칠 방도가 없자, 정의의 여신 디케는 인간을 버리고 대 지를 떠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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