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실천 및 자원순환 동행' 실천...어린이재단에 5천만원 기부
회수 전자제품 88.2% 순환자원 전환...탄소저감효과 4536톤CO2eq

GS리테일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표지. [사진=GS리테일 제공]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GS리테일이 폐기 전자제품 재활용 등 탄소배출 저감활동을 인정 받아 2년 연속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재활용 수익금 5000만원을 사회복지법인에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지난해 2월 E-순환거버넌스, 한국환경공단과 ‘ESG 경영실천 및 자원순환 동행’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업무 협약을 통해 전국 1만8000여 점포에서 사용 후 폐기해야 하는 전자제품(쇼케이스, 온장고, 전자레인지 등)을 E-순환거버넌스로 인계해 회수 및 재활용하는 등 실질적 ESG 경영 활동을 진행해 왔다.

GS리테일이 지난해 회수 및 재활용한 전자제품은 약 1195톤에 이른다. 또 회수된 전자제품의 88.2%인 약 1054톤은 순환자원으로 전환했다. 전자제품 폐기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에서 순환 자원화하는데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제외한 효과로 산출하면 약 4536톤CO2eq (이산화탄소 환산 기준)의 탄소저감 효과가 발생한다.

GS리테일은 지난해 1년 동안 진행한 자원순환 실천 활동을 인정받아 2년 연속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자원 순환을 통해 얻은 수익금 5000만원을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GS리테일은 폐전자제품 회수로 탄소배출 감축 효과, 순환자원 기여 등 효과를 거두었으며, 수익금을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까지 3가지 'ESG 성과'를 냈다. GS리테일은 향후 자환순환 활동의 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GS리테일의 자원순환 프로그램은 먼저 점포에서 사용 기한이 완료돼 철거될 폐전자제품을 일정 장소에 모아두면 E-순환거버넌스의 폐전자제품 회수차량이 방문해 수거한다. 회수된 폐전자제품은 E-순환거버넌스의 재활용 처리 업체로 인계돼 친환경적으로 처리되거나 재활용된다

GS리테일은 폐전자제품의 이동, 수집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까지도 절감하기 위해 GS25 점포에서 바로 수거하는 수거방식도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지난해 2월 GS리테일 점포운영지원실 사공민 상무(오른쪽)와 E-순환거버넌스 정덕기 이사장(가운데) 한국환경공단 이호령 처장(왼쪽)이 ESG 경영실천 및 자원순환 동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GS리테일 제공]
지난해 2월 GS리테일 점포운영지원실 사공민 상무(오른쪽)와 E-순환거버넌스 정덕기 이사장(가운데) 한국환경공단 이호령 처장(왼쪽)이 ESG 경영실천 및 자원순환 동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GS리테일 제공]

사공민 GS리테일 점포운영지원실장(상무)은 “GS리테일은 폐기될 자원을 자환순환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에 도움을 제공하는 등 환경,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리테일은 ‘Green Life Together’ 슬로건 아래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밀알복지재단의 ‘굿윌스토어’와 협업해 GS25 영업종료점의 잔여 상품을 기부하거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설립한 ‘행복한나눔’에 흠집이나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을 기부하는 등 GS리테일은 상품부터 집기까지 매장 내 모든 것에 자원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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