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K-쿡방이 '힌국의 맛'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스페인, 미국, 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을 배경으로 한국음식을 주제로 한 예능 프로그램이 전파를 타면서 인기는 물론 현지인들의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한국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른바 ‘K-쿡방’ 컨셉의 프로그램이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이 CJ제일제당이 제작 지원에 참여한 tvN ‘장사천재 백사장2’다.

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K-푸드, K-쿡방 열기를 잇기 위해 프로그램 제작 지원은 물론 홍보에도 공을 들이며 글로벌 소비자 입맛 잡기에 나서고 있다.

CJ제일제당 다시다는 지난해 10월부터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장사천재 백사장2’ 지원사격에 나섰다. ‘장사천재 백사장’은 백종원을 필두로 이장우, 존박, 유리 등이 해외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시즌2에서는 스페인 북부 해안 도시 산 세바스티안에서 한식 주점 '반주(Bantxu)’를 운영하며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와 함께 '한국의 맛'을 소개하고 있다. 

지난 7일 방영된 10화에서는 ‘반주’의 청년 멤버들이 2호점 운영을 맡아 한국의 맛으로 스페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히 K-안주 1호 '어묵탕'의 비결로 ‘국민 조미료’ 다시다가 등장해 기대감을 모았다. 다시다는 종류별로 쇠고기, 멸치 등 주 원재료에 마늘, 후추, 소금 등 각종 양념이 들어있어 다시다 하나만으로도 최고의 맛과 풍미를 살려준다. 특히 깊은 국물이나 양념 맛을 내는 데에 좋다고 CJ제일제당 측은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웰니스 트렌드 확산에 발맞춰 콩을 재료로 풍부한 쇠고기 향을 구현한 ‘비건 다시다’를 선보이는 등 1975년부터 지금까지 ’한국의 맛’을 지켜오고 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이번 ‘장사천재 백사장2’ 제작 지원을 기념해 오는 21일까지 공식몰 CJ더마켓에서 '세계 밥장사 도전기 “그래 이 맛이야!”' 기획전을 연다.

방송에 등장한 다시다 쇠고기를 포함해 비건 다시다 등 다양한 제품과 반주 레시피를 만나볼 수 있으며, 나만의 다시다 활용 노하우를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골드바 1돈 △만능 전골냄비 △와인잔 세트 등 풍성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다시다는 한국인의 식습관 연구를 통해 개발된 대한민국 맛의 대명사”라며 “최근 스페인까지 사로잡은 깊은 맛의 비결은 ‘다시다’에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