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과 2023년 모범 화물운전자 600명을 선정해 총 1억여원 상당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10일 밝혔다.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 제도는 화물차 운전자의 자발적 안전운행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2016년 도입됐으며, 시행 이후 총 2,014명의 모범 화물운전자를 선발해 약 6.5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이번 모범 화물운전자 포상은 DTG(디지털운행기록계)방식과 모바일 앱(APP)방식의 참여자로 나누어 진행됐다.

DTG 방식 선발은 지난 2022년 10월부터 2023년 9월까지의 DTG 운행기록을 제출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교통사고 및 법규위반 기록과 위험운전 횟수를 점수화해 상위 50명에게 총 3200만원(최대 500만원)의 자녀 장학금 또는 포상금을 지급했다.

아틀란 트럭 앱을 활용한 모바일 앱 방식의 선발은 `23년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운전점수 상위 60명을 선발해 총 5,400만원(10만원/1인)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특히, 9개월 연속 선발된 운전자 중 상위 10명에게는 총 1,000만원(100만원/1인)의 자녀 장학금 또는 포상금을 별도로 전달했다.

이밖에도 상위 5명에게는 한국도로공사 사장상(3명),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상(2명)을 수여했으며, DTG 선발 방식의 최종 결과는 11일(목)부터 고속도로 통행료 홈페이지에서 조회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매년 진행되는 모범 화물운전자 선발제도가 화물차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화물차 운전자들의 참여를 유도해 화물차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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