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클레이튼', 라인 '핀시아' 신규 메인넷 출시
오는 2월 2일까지 통합 투표...19일엔 질의응답 예정

클레이튼 재단은 라인테크플러스가 개발한 개방형 블록체인 및 웹 3.0 사업 운영사 '핀시아 재단'과 손잡고 두 블록체인 생태계을 통합한 신규 메인넷 출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클레이튼 재단 제공=뉴스퀘스트]
클레이튼 재단은 라인테크플러스가 개발한 개방형 블록체인 및 웹 3.0 사업 운영사 '핀시아 재단'과 손잡고 두 블록체인 생태계을 통합한 신규 메인넷 출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클레이튼 재단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이 네이버 관계사 라인이 만든 블록체인 플랫폼 '핀시아'와 함께 신규 메인넷을 출시한다.

클레이튼 재단은 라인테크플러스가 개발한 개방형 블록체인 및 웹 3.0 사업 운영사 '핀시아 재단'과 손잡고 두 블록체인 생태계을 통합한 신규 메인넷 출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두 재단은 각 거버넌스 구성원들에게 생태계 통합 계획 제안서를 제출하고 오는 2월 2일까지 투표를 진행한다.

회원사 투표를 통과하면 두 재단은 메인넷 통합 업무와 더불어 ▲기관 수요 대응을 위한 인프라 마련 ▲대규모 탈중앙금융(디파이) 인프라 강화 및 네이티브 스테이블 코인 론칭 ▲아시아 최고 수준 게임사 및 글로벌 IP(지적재산권) 프로젝트 실시 등의 업무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토크노믹스를 클레이튼과 핀시아의 노하우를 통해 효율적으로 탈바꿈하며 두 블록체인의 유틸리티 토큰을 통폐합해 신규 생태계 유틸리티 토큰으로 발행한다.

두 재단은 올해 2분기 이내로 기존 클레이와 핀시아 보유자들이 디지털 자산을 클레이 가치 기반으로 전환 가능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통합 메인넷은 장기적으로 이더리움과 코스모스 모두를 호환하는 네트워크 환경으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두 재단은 "아시아를 선도하는 양대 IT(정보기술) 기업인 카카오와 라인이 시작한 두 퍼블릭 블록체인 생태계의 거대한 통합을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아시아 블록체인 산업의 대중화와 웹 3.0 기술 및 서비스 혁신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클레이튼 재단과 핀시아 재단은 오는 19일에 국내 및 글로벌 타운홀을 통해 생태계 통합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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