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 해, 용을 닮은 신비의 물고기 '아로와나' 만나기 등
화려한 색감의 '등대'부터 '내셔널 지오그래픽' 전시까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용을 닮은 '아시안 아로와나'. [사진=롯데월드 제공]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용을 닮은 '아시안 아로와나'. [사진=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제공]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겨울방학을 맞아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유익한 전시와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19일 롯데월드에 따르면 도심 속 푸른 바다 아쿠아리움에서 신비한 바다 여행은 물론 그동안 알지못했던 해양 문화에 대한 다양한 전시를 관람하며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해양생물 보전 인식 제고와 보전을 위해 방학을 맞아 특별한 의미를 담은 이색 전시를 선보인다. 먼저 지하 2층 해파리존에서는 프랑스 일러스트 작가 라민 드브레스트의 ‘빛의 길잡이, 화가가 사랑한 등대’ 전시를 만날 수 있다. 라민은 프랑스 북부 브레스트라는 항구도시에서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로, 다채로운 색으로 등대가 있는 풍경을 표현했다.

'빛의 길잡이 화가가 사랑한 등대'. [사진=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제공]
'빛의 길잡이 화가가 사랑한 등대'. [사진=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제공]

등대와 해양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작가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삽화적 요소뿐만 아니라 작가의 해양 전문 지식이 조화를 이룬 작품들로 구성됐으며, 총 24점의 등대 삽화 작품과 모션 그래픽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등대와 부표 등의 항로 표지를 해양문화유산으로서 재조명해 관람객에게 등대에 대한 이해 폭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해 더욱 눈길을 끈다. 전시는 오는 3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아쿠아리움의 마스코트 훔볼트펭귄이 살고 있는 극지방존에서는 저탄소 종이 생산 기업 무림P&P와 함께한 ‘PAPERIUM(페이퍼리움)‘ 전시를 진행한다.

지구의 위기를 조명하는 스토리월을 구성해 친환경 활동의 중요성을 알리고, 조림을 통해 온실 가스를 줄여 멸종위기 생물들에게 도움을 주는 제지 산업의 친환경적인 역할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페이퍼리움' 펭귄 수조. [사진=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제공]
'페이퍼리움' 펭귄 수조. [사진=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제공]

펭귄 수조 옆에는 펭귄과 다른 동물 친구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편지로 쓸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되어 있어 친환경 활동을 몸소 실천해 볼 수 있다.

메시지를 작성해 우편함에 넣으면 메시지 한 장 당 10원씩 기부 적립금이 쌓이며, 적립된 기부금은 해양복원단체를 통해 환경보호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도 열린다. 3월 1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우리가 지켜야할 동물들의 신나는 놀이터, 지구’를 주제로 내셔널지오그래픽에 등장했던 동물, 자연, 환경보호 등의 명장면을 전시해 다양한 생물들의 존재가치와 보호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 [사진=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제공]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전. [사진=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제공]

또 ‘유치(幼稚)한 물고기’ 전시를 통해 어린물고기(자치어)의 탄생과 성장, 보호에 대한 의미를 전달한다. 알과 자치어 등의 형태와 특징을 현미경으로 관찰할 수 있어 더욱 생생한 교육이 가능하며 스탬프 투어도 마련돼 전시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특별한 해양생물들도 만날 수 있다. 주목할만한 곳은 신규 희귀 어종 ‘아시안 아로와나’를 만날 수 있는 라이프존이다. 비늘로 뒤덮인 모습이 마치 용을 닮아 ‘용물고기’로 불리는 아시안 아로와나는 그 비늘 덕분에 오묘한 색상을 자아내며 신비롭고 우아하게 수조를 유영한다.

용을 닮은 '아시안 아로와나' [사진=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제공]
용을 닮은 '아시안 아로와나' [사진=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제공]

아시안 아로와나 수조를 ‘용이 나르샤’라는 주제로 꾸며, 올 한해 아쿠아리움을 찾는 손님들에게 행운이 가득하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작년 1월 탄생한 아기 참물범 ‘토리’의 생일 맞이 이벤트 ‘첫돌, 아기 물범 토리 생일파티’도 열린다. 이벤트는 28일까지 매일 오전 11시 바다사자 수조에서 만날 수 있다. 귀여운 아기 참물범 토리의 수중 돌잡이, 퀴즈 이벤트 등 즐거운 프로그램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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