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건설·계룡건설‧화성산업‧라인건설 순

지난 12월 4분기 비수도권 거점 건설사 정보량 추이 [데이터앤리서치 제공=뉴스퀘스트]
지난 12월 4분기 비수도권 거점 건설사 정보량 추이 [데이터앤리서치 제공=뉴스퀘스트]

【뉴스퀘스트=권일구 기자 】 중흥(중흥토건·중흥건설)이 지난해 4분기 비수도권 거점 주요 건설사 중 온라인에서 소비자 관심도가 가장 높은 건설사로 이름을 올렸다.

22일 데이터앤리서치는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023년 10월부터 12월까지 국내 비수도권 거점 건설사 10곳의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23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100위에 오른 건설사 중 10개사를 임의 선정했다.

정보량 순으로 ▲중흥(본사 광주) ▲제일건설(본사 광주) ▲계룡건설(본사 대전) ▲화성산업(본사 대구) ▲라인건설(본사 전남 담양) ▲서한(본사 대구) ▲동원개발(본사 부산) ▲금성백조건설(본사 대전) ▲대광건영(본사 광주) ▲요진건설산업(본사 강원 원주) 등이다.

중흥의 경우, 중흥토건과 중흥건설을 병행 조사했으며 조사 내용과 관련 없는 도배성 부동산 키워드는 제외어로 설정했다.

분석 결과, 중흥이 지난해 4분기 8497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하면서 국내 비수도권 거점 건설사 중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가운데)과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철홍 회장(왼쪽), 김진곤 사무처장이 지난해 11월 9일 중흥건설 본사에서 진행된 ‘사랑의 연탄’ 성금 기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흥그룹 제공=뉴스퀘스트]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가운데)과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철홍 회장(왼쪽), 김진곤 사무처장이 지난해 11월 9일 중흥건설 본사에서 진행된 ‘사랑의 연탄’ 성금 기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흥그룹 제공=뉴스퀘스트]

지난해 12월 뽐뿌, 38커뮤니케이션 등에는 중흥이 2023년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 1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제일건설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총 7369건의 정보량으로 중흥의 뒤를 이었다.

12월 모네타를 비롯해 디시인사이드, 네이버 부동산 카페 등에는 제일건설이 경기 양주시 옥정동에 시공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제일풍경채 옥정’에 대한 선착순 모집 기사가 여럿 공유됐다.

계룡건설은 같은 기간 7206건의 정보량으로 3위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복수 커뮤니티 채널에는 제29대 대한건설협회 회장에 취임한 한승구 계룡건설 대표이사 취임 소식이 전해졌다. 소식에 따르면 한승구 대표는 대의원 155인 중 과반수인 97표로 당선됐으며, 회장 임기는 오는 3월 1일부터 2028년 2월 29일까지로 알려졌다.

4위는 5489건의 포스팅 수가 집계된 화성산업이 차지했으며, 5위는 2472건의 정보량을 기록한 라인건설이 랭크됐다. 서한(2414건), 동원개발(2227건), 금성백조(2022건), 대광건영(1946건), 요진건설(947건)이 각각 6~10위를 기록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 해 4분기 부동산 경기가 다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기간 이들 중견업체의 정보량은 직전연도 같은 기간에 비해 15% 이상 크게 늘어나 소비자 관심도 면에선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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