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퀘스트=김민우 기자】 LG유플러스가 재난구호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배터리 충전차를 제작했다.

LG유플러스는 현대 '스타리아' 승합차를 개조한 충전차를 통해 지진, 홍수 등 재난 발생 지역에서 대민지원활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배터리 충전차는 최대 68대의 휴대폰 보조배터리를 동시 충전할 수 있으며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한다. 

또 휴대용 TV 두 대를 탑재해 재난방송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무선으로 연결 가능한 프린터를 배치해 긴급 문서 출력 서비스를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밀양 산불, 포항 태풍, 홍성 산불 피해 현장에 휴대폰 배터리 충전소와 와이파이존 등을 설치해 피해복구를 지원해 왔다.

향후에는 배터리 자동차를 향후 전국 재난구호현장에 파견해 대민지원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추진실장은 "재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마음 속 상처가 빠르게 아물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배터리 충전차를 마련했다"며 "대국민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등 통신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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